중국 핫 이슈 - 요리 좋아하는 초등학생, 부모는 걱정 가득~
 글쓴이 : 차이나어학원
작성일 : 2019-05-28 17:42   조회 : 256  

요리 좋아하는 초등학생, 부모는 걱정 가득~

펑파이뉴스

항저우에 살고 있는 6학년생 샤오팡(가명)은 매일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이 먹을 맛있는 저녁을 준비한다. 3학년 때부터 시작한 저녁 준비는 이제 샤오팡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집에 이런 ‘어린 훈남’이 있으니 어머니는 즐거워해야 마땅하겠으나 샤오팡 어머니는 좀처럼 기쁘지가 않다. 특히 아들이 차려준 저녁식사를 할 때면 만감이 교차한다. 아들이 요리연구에는 푹 빠져있으면서 공부는 어째서 밑바닥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제 6학년인 아들은 수학시험에서 1점을 받아 선생님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일과 성적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어떻게 해야만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샤오팡 부모님과 선생님이 모두 항저우사범대학 부속병원 아동청소년 심리과 책임의사를 찾아갔고 다행히도 몇 년간 이들을 곤혹스럽게 만든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어린 훈남’은 초등 3년부터 주방에 매료됐으나 성적은 해마다 더 나빠졌다. 고민하던 샤오팡 부모님은 샤오팡이 6학년 1학기 때 샤오팡을 데리고 전문의 방 선생님을 찾아갔다. 이것이 방 선생님과 샤오팡의 첫 대면이다.

“샤오팡은 공부에는 조금도 흥미가 없어요. 매일 집에 돌아오면 숙제는 하지 않고 음식을 만드느라 바빠요. 자기 용돈을 써가면서 각종 식 재료를 사가지고 조리법을 따라 이것 저것 음식을 만들어요. 정말로 얘가 만든 음식이 제가 만든 음식보다 보기도 더 좋고 맛도 더 좋아요. 그렇지만 6학년 학생이잖아요. 하루 종일 요리하는 거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가 아닌걸요.” 진료실로 들어오자 마자 샤오팡의 어머니가 초조하게 입을 열었다.

“저는 책만 보면 졸려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못 알아 듣고요. 차라리 잠자는 게 나아요.” 샤오팡은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엄마 말이 끝나자 마자 바로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샤오팡네 가족은 엄마 아빠가 젊었을 때 항저우로 와서 힘들게 노력해 정착한 케이스다. 샤오팡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샤오팡의 부모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샤오팡의 미래를 위해 항저우에서 학교에 보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샤오팡이 요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3학년 때부터다. 샤오팡의 말에 따르면, 처음 요리를 해본 것은 엄마한테 ‘아부하기’ 위해서였다. 몇 번 하고 나서 엄마 아빠가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자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시작된 요리에 그는 갈수록 빠져 들었다. 매일 수업이 끝나면 주방에 들어갈 생각만 났다. 갖가지 색깔의 식 재료로 음식을 만들 때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감을 느낀다.

성적 대신 아이의 흥미 존중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샤오팡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샤오팡의 부모는 힘든 노력을 했다. 한편으로 담임 선생님께 부탁 드려 방과 후 샤오팡이 학교에 남아 숙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샤오팡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일만 위안이 넘는 집중력 훈련 여름 캠프에도 보내봤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샤오팡의 성적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6학년 1학기 기말고사 수학시험에서 샤오팡은 기가 막히게도 1점을 받았다. 선생님은 화도 나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 방 선생님을 학교로 청했다.

샤오팡의 아버지는 학교에서 방 선생님을 다시 만나자 겸연쩍어 하며 인사를 나누고 말했다. “사실 저는 마음을 접었어요. 그저 애 엄마가 요리사가 뭐냐며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요.”

“우리 부부는 배운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들은 우리처럼 노동하면서 살지 말고 공부해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아이가 전혀 듣지 않고 공부를 안 해요. 반나절 동안 영어 단어 하나도 못 외우면서 TV나 잡지에서 본 조리법은 한 번 보고 외워요. 매일 집에 와서 애가 주방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속에서 열불이 나요.” 샤오팡의 어머니는 남편의 말이 끝나자 마자 격앙되어 말했다.

전문의 방 선생님은 사실 지난번 샤오팡의 부모님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샤오팡에 대한 전면적인 진단을 내렸다. 샤오팡은 지능이 중하 수준이며 주의력 또한 산만해 학교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다. 당시에 샤오팡의 부모님에게 모든 아이들이 다 공부에 적합한 것은 아니니 너무 공부를 강요하고 거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서 아이의 잠재력을 개발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했다.

이번에도 방 전문의는 샤오팡 담임 선생님에게 ‘모든 아이가 다 공부 하는 것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또한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데 공부가 전부인 것도 아니다. 공부란 흥미가 있어야 하는 건데 부모님과 선생님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게 되면 아이는 공부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샤오팡은 요리를 매우 좋아하고 뛰어난 자질도 있으니 부모님은 기뻐해야 마땅하다. 그러니 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일을 지지해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아이가 기회를 만들고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방 선생님은 또한 샤오팡의 담임 선생님에게 반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을 제의했다. 선생님이 마련한 기회를 통해 샤오팡은 자기 요리 솜씨를 한껏 뽐냈고 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샤오팡의 요리 솜씨에 깜짝 놀랐다. 모두들 샤오팡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그 자리에서 샤오팡의 팬이 된 친구들도 적지 않다. 6학년 2학기도 곧 끝나가는 지금 샤오팡의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은 샤오팡이 많이 변했다고 칭찬하신다. 수업시간에 말썽을 피우지도 않고, 수업도 열심히 들으며 숙제도 할 수 있는 만큼 한다. 성격도 더 밝고 활발해졌을 뿐 아니라 자신감도 충만하다.

学生爱做饭,却愁坏了父母

澎湃新

05-19 15:50

晚报

每天放回家,家人做一可口的餐,这对杭州六年男生小胖(化名)来说是一种习惯,因为从三年级开事他已干了3年。

家有“小暖男”一枚,当妈的本感到高,可小胖怎么心不起